PAGE 03
출범 선언서
첫 선례를 우리가 씁니다
현대모비스 사무연구직 여러분,
우리는 오늘, 현대모비스에서 일하는 사무연구직 모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현대모비스 사무연구직 노동조합의 출범을 선언합니다.
우리는 반대를 위해 모인 것이 아닙니다. 사무연구직의 기준을 당사자와 함께 정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전장, 전동화, 램프, 모듈, 경영지원 — 수천 명의 사무연구직이 이 회사의 기술과 미래를 만들어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회사의 미래를 만들면서, 정작 우리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회사의 결정이 일방적 선례가 되지 않도록, 절차와 대표의 자리를 세우겠습니다.
누군가의 희생이 기준이 되지 않도록, 설명 가능한 결정과 예측 가능한 원칙을 요구합니다.
특정 사업부가 아니라 현대모비스 전체 사무연구직의 이익을 대변합니다.
대립이 아니라 법과 절차에 기반한 교섭으로 권리를 확보합니다.
한 사람의 용기가 아니라 함께하는 연대로 서로를 지킵니다.
우리는 현대모비스를 떠나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닙니다.
현대모비스에 남아서, 이 회사를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모였습니다.
사측과 노동자가 합심하여 투명한 기준을 세우고,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며,
더 발전된 현대모비스의 미래로 함께 나아가는 것 —
그것이 우리 노조의 진짜 목적입니다.
현대모비스 사무연구직의 목소리가 빠지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것 — 그것이 우리의 출발입니다.
현대모비스 사무연구직 노동조합